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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6보]양양 사천리 산불 6.5㏊태우고 6시간 만에 진화

 

 

18일 밤 10시 17분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6.5㏊(잠정)의 산림과 건물 6채(전소 1채)를 태우고 6시간 만인 19일 새벽 4시 15분 진화(주불)됐다.

양양군이 신고를 접수한 상황에 따르면 사천리 민가의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자 비상대기 중이던 산불전문진화대 5명과 공무원 5명 등 10명이 10시 22분께 현장에 도착, 초기진화에 나섰다.

이어 10시 25분께는 산불전문진화대 본진 50명이 현장에 도착, 진화에 나선데 이어 양양군청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소방관 등이 진화에 합류해 오전 4시 15분께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산불이 번지자 양양군은 18일 밤 11시 20분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으며 사천리마을회관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했다. 이번 불로 사천리와 주청리 마을주민 48가구 102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번 산불이 번진 지역은 2005년 4월 낙산사를 삼킨 곳과 비슷해 한때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낙산사 입구에 소방차를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산불은 19일 새벽 1시 14분에 80%의 진화율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꺽였으며 새벼 3시에는 90% 진화됐다. 오전 7시 15분에는 임차헬기, 5분후에는 산림청 대형헬기가 현장에 투입돼 산불 재확산 위험을 차단했다. 오전 7시 30분에는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500여명이 잔불 정리에 착수했다.

 

양양=이규호기자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