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청소년수련관과 홍천시네마가 다음 달 3일 오후 1시부터 홍천 연봉도서관 옆 홍천시네마에서 '삼삼한 수요시네마'를 진행한다.
홍천의 작은영화관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이날 홍천시네마 로비에서는 흥행 영화 포스터가 전시되고 '나의 0순위 인생영화' 티켓이 배부된다.
홍천시네마 영화티켓 등을 뽑을 수 있는 종이뽑기 이벤트도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외에 설치된 10개의 '삼삼한 부스'에서는 워킹스루 형태로 체험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라탄공 만들기, 보석십자수, 천연비누 만들기 활동키트를 소진 시까지 배부, 청소년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홍천군 봉사단체 '그냥 그럭회'도 동참, 부스를 운영하고 사연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지민 홍천군청소년수련관 팀장은 “청소년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작은영화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체온 감지기와 방역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안전하게 진행하니 많은 분이 지역의 작은영화관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