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화천을 배경으로 촬영된 독립영화 '정말 먼 곳'(감독:박근영)이 관객 1만명을 돌파해 화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11일 기준 누적관객 수 1만명 고지를 넘었다. 작품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담아냈다. 춘천 출신 장우진 감독이 운영하는 봄내필름이 제작을 맡았고, 영화 속에 춘천 해피초원목장, 화천 파로호 등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영화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봉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1만명을 돌파, 웰메이드 영화임을 입증했다. 영화 제작진들은 이를 기념해 촬영 현장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