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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볼만한 공연] 근로자의 날 기념 '어금니' 공연 외

 

◇ 극단 헤르메스, 근로자의 날 기념 '어금니'

 

근로자의 날을 맞아 리딩시어터 '어금니'가 내달 1일부터 2일, 이틀간 오후 4시 아신극장 무대에 오른다.

 

제28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이정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어금니'는 비닐공장 생산직 노동자의 하루를 통해 각박한 사회에 순응하기를 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았다.

 

특히 작가의 공장 아르바이트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생생한 묘사는 투박한 문장 속 용솟음치는 진정성으로 노동 현장의 열악함과 부조리를 고발한다.

 

이정수 작가는 "관객으로 하여금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딩시어터 '어금니'는 대전문화재단의 예술지원사업 '2021 차세대 artiStar'을 통해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전석 1만 원

 

 

 

 

◇ 2021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기획연주회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기획 연주 시리즈 1편 '그리그 페르귄트'가 내달 2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노르웨이의 음악가 에드바르 그리그가 헨리크 입센의 희곡 '페르귄트(Peer Gynt)'에 곡을 붙여 작곡한 모음곡을 선보인다.

 

희곡 '페르귄트'는 게으름뱅이 몽상가 페르 귄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5막 구성의 연주를 통해 희곡의 분위기와 주인공 페르 귄트의 심경 변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솔베이지의 노래'와 '아침의 노래' 등 익숙한 음악과 함께 영상도 제공할 예정으로, 클래식 음악과 원작 희곡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