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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산림청,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8일부터 일반에 개방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1일 80명 제한 탐방예약제 운영
7개 구간 79.4km, 대왕소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

 

 

산림청이 산림 유전자원 보호구역 생태관광을 목표로 국비를 들여 조성한 1호 숲길인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이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안동에 자리한 남부지방산림청은 "최근 금강소나무숲길 수해복구 및 시설물 정비 등을 모두 마치고, 5월 8일부터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강소나무숲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해 구간별 탐방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는 '예약탐방가이드제'로 운영한다. 이 때문에 온라인(숲나들e) 사전예약이 필수다.

 

남부산림청은 올 해는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철도·버스)만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숲길 2구간(한나무재길)을 일부 조정해 시범 운영한다.

 

또,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북 울진군 북면, 금강송면 일대 총 7개 구간 79.4km에 조성된 금강소나무숲길은 우리나라 최대 금강소나무숲을 비롯한 대왕소나무 등 3본의 보호수를 비롯해 보부상유적, 화전민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 잡고 있다.

 

전상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올해로 개장 11주년을 맞이하는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구간별 탐방시간, 난이도, 볼거리가 다양해 숲길을 찾는 탐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야외활동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