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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만트럭 결함 불안… 경기도 '2층 버스' 운수업체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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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만 109대 등 273대 운행
수년전부터 엔진·EGR 다수 발생
타업체 차량 동일 증상 안나타나
업체 현황파악·전문기관 의뢰도


만트럭버스코리아 '경기도 2층 버스'의 엔진 등 결함 증상으로 주행 중 사고 우려가 커지자 경기도가 도내 2층 버스 운수업체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경인일보 보도로 드러난 사례(5월17일자 1·3면 보도=[단독] 만트럭 결함 '달리던 경기도 2층버스' 멈춰 세웠나) 이외 결함이 얼마나 더 있는지 파악하고 결함 원인 등도 전문기관에 조사 의뢰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경기도에 운행 중인 2층 버스는 모두 273대(입고 예정 33대)다. 109대는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 164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2015~2020년에 걸쳐 제작·공급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일부 만트럭 2층 버스에서 엔진·EGR 등 결함 증상이 다수 발생하면서 운수업체의 1대당 수천만원대 수리비 부담은 물론 도로 위 사고 위험성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발생하는 결함 증상은 만트럭 차량 이외 볼보 2층 버스나 일반 1층 버스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100대에 달하는 볼보 2층 버스를 운영하는 경기도 A운수업체 관계자는 "(볼보 버스를)5년째 운행하는데 만트럭의 엔진·EGR 결함과 같은 사고는 한 번도 없었고, (만트럭 버스의 엔진 결함 증상은)보기 드문 수준의 결함"이라고 했고, B운수업체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1층 버스를 400대 이상 운영하는데 이 정도 엔진 결함이 나타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산 2층 버스(전기차)만 공급될 예정이어서 만트럭 2층 버스의 추가 구매는 없을 걸로 예상되지만 이미 운행 중인 차량의 사고 위험성을 해결할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관내 모든 2층 버스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결함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의뢰해 이번 만트럭 2층 버스 결함 원인 등을 파악해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엔진 결함 관련)만트럭 측은 최근 리콜 시행된 화물차와 2층 버스의 엔진이 서로 다르다고 했지만 전문기관에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 전수조사해 추가 결함이 없는지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고 했고, 만트럭 측은 엔진 결함 여부나 원인 등에 대한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 만트럭 2층 버스가 운행 중인 지역은 용인시(41대), 수원시(22대), 시흥시(15대), 안산시(11대), 김포시(6대), 오산시(6대), 화성시(5대), 고양시(2대), 포천시(1대) 등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