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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별바다 부산’ 전 세계에 알린다

 

 

 

 

부산의 밤은 특별하다.

 

도심을 수놓은 다양한 조명이 바다와 어우러져 색다른 밤바다와 야경을 선사한다. 또 바다 위 패들보드에 앉아 감상하는 일몰 풍경은 마음까지 정화한다. 이처럼 밤바다와 어우러진 부산 야경의 아름다움과 야간 관광 명소가 전 세계에 홍보된다.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별바다 부산’ 브랜드를 확정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에 알린다고 20일 밝혔다. ‘별바다 부산’은 바다 위에 비친 야경이 하늘에서 반짝거리는 별만큼 특별하다는 의미다. 별바다 부산은 올 3~4월 일반인 9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부산의 야간 관광 브랜드로 최종 선정됐다. 별바다 부산 브랜드를 통해 소개되는 야간 관광 명소는 총 16곳으로 크게 4개 테마로 분류된다.

 

관광공사·부산시 브랜드 사업

흰여울문화마을·마린시티 등

4개 테마 16곳 홍보 콘텐츠 제작

 

첫 번째 테마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야간 문화 명소’이다. 지역 대표 문화 공간인 F1963, 산복 르네상스의 시작인 감천문화마을, 영화의 전당, 바다와 예술적 감수성이 접목한 흰여울문화마을이 선정됐다.

 

‘내려다보면 만점인 부산의 야경’이 두 번째 테마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동래읍성, 부산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황령산봉수대, 모래섬과 일몰이 한눈에 담아내는 아미산 전망대, 송도 구름다리와 송도 케이블카로 구성됐다.

 

세 번째는 ‘야경과 레포츠 공간이 어우러진 명소’라는 테마로 이국적 야경 속에서 요트 체험이 가능한 마린시티, 일몰 아래 패들보드나 카이트보딩이 가능한 광안리 해수욕장과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영도 봉래산이다.

 

마지막으로 ‘시티뷰와 오션뷰를 동시에 갖춘 산복도로’라는 테마로 산복도로의 옛 감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호천마을과 천마산 하늘 전망대, 산복도로 관광의 대표 초량 이바구길, 아는 사람만 아는 영주하늘눈 전망대 등이 꼽혔다.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등은 온라인 기사 등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해외 지사의 홍보물, 박람회, 해외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린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은 “부산이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