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해맑은 마산만 시민참여 일환으로 개최한 마산만 사진 공모전 수상작품 26점을 선정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초로 마산만 관련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15일간 작품을 접수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250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사진 분야 전문가 5인을 위원으로 구성해 심사한 결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의 입상작과 입선 20점을 선정해 금상 50만원, 은상 각30만원, 동상 각20만원, 입선 각5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금상에는 70년대 가포해수욕장을 잘 표현한 정광훈씨가 차지했고, 은상에는 손기환씨(삶 그리고 바다), 김수현씨(도심 속 갯벌)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김명성씨(봄 나들이), 송혜미씨(동섬의 갯벌체험), 강명숙씨(저도 연육교)가 각각 뽑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되지 않다. 오는 29일 가포해안변 공원에서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비치코밍 행사와 시청 민원실에서 바다주간(5월 31일 ~ 6월 5일) 행사로 입상작을 전시하고 시책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해맑은 마산만 살리기 시민참여로 개최한 사진 공모전에 참가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마산만 살리기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