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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땅값 상승 반전 읍면동 늘어...서귀포시 2년 만에 올라

4월들어 74개 법정동 읍면 중 62%인 48개 지역 상승
서귀포시 2019년 4월 이후 2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서

 

 

제주 읍·면·동 지역의 땅값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지역 땅값은 월 단위로는 2년 만에 상승 반전됐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에 공개된 전국 지가변동률현황 분석해 보면 지난 4월 제주지역 땅값은 전달에 비해 0.044% 상승했다.

제주지역 땅값은 월 단위로는 2019년 4월 이후 23개월 만인 지난 3월(0.013%) 상승세로 반전됐고,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지가변동률도 0.0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지역은 지난 3월(0.025%)부터 상승세로 돌아섰고, 4월에는 0.071%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제주시지역의 4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0.078%다.

서귀포시지역도 4월 0.002% 오르면서 2019년 4월 이후 24개월 만에 상승 반전됐다.

도내 법정동 62곳과 읍·면 12곳 등 74개 지역의 지가변동률을 보면 4월 들어서 62%인 48개 지역에서 땅값이 올랐다.

땅값이 상승한 지역은 전달(35곳)보다 13곳이나 늘었다. 지난해 말부터 땅값이 오름세로 전환되는 지역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땅값(누적)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연동(0.465%), 노형동(0.462%), 해안동(0.462%), 애월읍(0.301%) 등으로, 제주시 서부 동지역과 인접한 읍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법환·서호·호근동(0.089%), 제주시 봉개·용강·회천·월평동(0.035%)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제주시 추자면(-0.428%)과 한경면(-0.226%), 우도면(-0.194%), 한림읍(-0.143%), 서귀포시 상예·하예동(-0.145%)과 월평·강정·도순·영남동(-0.136%) 등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제주지역 땅값이 조금씩 오름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4월 0.35%, 누적 1.316%)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강재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