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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코로나 블루가 사라진다… 힐링명소로 떠오른 오산시 유채꽃밭

오산시, 1번 국도와 철도길 사이 공터 부지에 마련

 

 

'코로나 우울감, 유채꽃으로 힐링하세요'.

오산시 1번 국도와 철도길 사이 공터 부지에 마련된 유채꽃밭이, 화제의 명소가 됐다. 오산대역 인근 국도와 철도사이 700m, 2만9천㎡ 공간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폈다.

27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LH공사 소유로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지나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던 곳이다.

이곳에 핀 유채꽃은 자연스레 날아와 군락을 이룬 것이 아니다.

오산시가 도시경관을 헤친다는 민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 냈다. 이에 지난 2018년 LH공사와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유채씨를 파종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봄과 여름 사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가 됐다. 특히 사진촬영 명소로도 입소문이 나 타 지역에서도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또 다른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

황상섭 농축산정책과장은 "쉽사리 걷히지 않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오산시민과 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 마련된 아름다운 꽃밭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