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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6월 한 달간 창극, 명인, 명무 판 열리다

국립민속국악원 4일~26일 <제3회 대한민국 판놀음>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3시 ‘창극 춘향전’ 개막공연
국공립·민간단체 선정한 8개 작품 올리는 ‘별별창극’
명무·명인·명창 인생여정 듣고 공연 감상 ‘토크옛설’

6월 한 달간 다양한 창극과 명인·명무·명창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4일부터 26일까지 예원당 및 예음헌에서 ‘제3회 대한민국 판놀음’을 개최한다.

 

 

 

4일 오후 7시와 5일 오후 3시 예원당(대극장)에서는 개막공연 ‘창극 춘향전’을 선보인다. 지난 4월 국립국악원에서 초연한 창극 춘향전은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공립·민간단체에서 선정한 8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별별창극’은 9일부터 시작한다. 처음 올릴 작품은 정읍시립국악단의 ‘갑오년 만석씨’이다. 이 작품은 동학농민혁명군이 된 백정 만석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11일에는 목성의 ‘판소리인형극 수궁가’, 12일 아정컴퍼니의 ‘소리에 맺힌 사랑’, 16일 남원시립국악단의 ‘열녀춘향수절가’, 18일 그림의 ‘환상노정기’, 19일 입과 손 스튜디오의 ‘강산제 수궁가’, 23일 국립부산국악원의 ‘성찰’, 25일 동화의 ‘탐정소설 염마’가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평일은 오후 7시, 토요일은 오후 3시이다. 공연 장소는 수요일과 토요일은 예원당, 금요일은 예음헌(소극장)이다.

 

 

명무·명인·명창의 인생여정을 듣고,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토크옛설’도 열린다. 10일은 명무 배정혜(풍류장고)·김온경(산조춤)·국수호(남무), 17일은 명인 김해숙(가야금산조)·최경만(취타풍류)·이태백(아쟁산조)이 나선다. 24일은 명창 왕기석(수궁가), 윤진철(심청가), 김일구(적벽가)의 무대로 구성된다. 이야기는 윤중강 국악평론가와 전주MBC 목서윤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마지막 날인 26일 열리는 폐막공연은 토크옛설에 참여했던 명인들의 종합무대가 펼쳐진다. 고수로는 이태백 명인이 참여하고 사회는 박애리 명창이 맡는다.

7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전화와 카카오톡 채널로 예약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예원당은 회당 200명, 예음헌은 회당 50명 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김세희 saehee0127@jj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