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준 전 군산시장이 지난 3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 전 시장은 군산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등고시 사법과(13회)에 합격해 광주지방법원 판사와 전주지방법원 판사 등을 지내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1981년 11대 총선 때 무소속으로 군산시-옥구군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또한 1995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민선 1기 군산시장에 당선된 뒤 1998년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빈소는 군산동군산병원 2층 1호실이며 발인은 6일 오전 10시다.
이환규 lhk79@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