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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자운스님 평창 생가 복원 나선 불교계

 

 

탄신 110주년 맞아 선양사업
토지매입 유적지 조성 등 추진


한국 불교의 계율 정신을 정립하는데 앞장섰던 자운 스님(1911~1992년·사진)의 탄신 110주년을 맞아 선양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불교계는 자운 율사의 탄신 110주년을 맞아 자운 스님의 문도 스님들과 후학을 중심으로 자운 스님 생가를 복원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자운 스님의 증손상좌인 본홍 홍천 불광사 주지스님이 수년간 탐문한 끝에 평창 용평면 노동리 계방산 자락에서 옛 화전민촌이었던 생가 터를 찾았다. 이에 본홍 스님은 생가터에 움막을 짓고 2년간 동안거 100일 기도를 봉행하고, 돌멩이를 쌓아 올려 사리탑을 조성했다. 생가 주변 토지를 매입해 유적지 조성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생가 터에서 추모 다례재를 갖는 등 선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계종 총무원장과 해인사 주지 등을 역임한 자운 스님은 조계종의 단일계단(戒壇)이 설립되기 전인 1980년까지 해인사와 통도사 금강계단의 전계사(계율을 전해주는 스승)로, 10만여명의 수계제자를 배출했다.

허남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