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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영종대교 아래 '운염도' 새단장… '문화예술 마을' 개발사업 추진

 

 

중산동 18만여㎡ 부지 '민간 사업'
호텔·콘도 등 작품활동 공간 마련
내달 설명회… 2026년까지 마무리


인천 영종대교 아래 작은 섬 '운염도'를 문화예술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 위치도 참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가칭 '영종문화예술마을 개발사업' 제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상아일랜드 사업부지 인근인 인천 중구 중산동 산 345의1 일원 18만3천600㎡ 부지를 2026년까지 문화예술산업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문화예술과 친환경 콘텐츠를 활용한 대한민국 최초의 친환경 문화예술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휴양관광숙박단지, 공원용지, 복합문화예술용지 등으로 구분된다.

민간사업자는 이곳에 호텔과 콘도 등을 건설해 문화예술 분야 작가들이 전시와 공연 등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들이 이런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마을이 될 수 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민간사업자는 지난해 사업부지 대부분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사업자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7월 중엔 운염도를 비롯한 중산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초 환경부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으면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민간사업자는 예상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관계자는 "휴식·힐링과 함께 전시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마을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