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0.6℃
  • 비 또는 눈서울 1.9℃
  • 비 또는 눈인천 2.0℃
  • 흐림원주 3.3℃
  • 수원 3.1℃
  • 청주 5.1℃
  • 대전 4.0℃
  • 포항 6.4℃
  • 대구 5.7℃
  • 전주 6.0℃
  • 울산 5.3℃
  • 창원 5.7℃
  • 광주 7.0℃
  • 부산 6.5℃
  • 흐림순천 5.8℃
  • 홍성(예) 4.8℃
  • 박무제주 12.6℃
  • 흐림김해시 6.6℃
  • 흐림구미 4.6℃
기상청 제공
메뉴

(전북일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새만금국제공항 조기개항 기대

‘공기 1년 이상 단축’ 방안 반영, 이르면 2027년 개항
道 · 정치권, 설계 · 시공 단축공사 방식 지속 건의가 결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새만금국제공항 조기개항을 위한 긍정적인 내용이 포함되면서 전북 하늘길이 속도감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제6차(2021~2025) 공항개발종합계획(안)에 새만금 국제공항 공기단축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반영시켰다.

공항개발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 제3조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항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결과는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이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이후 후속대책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이 적용되도록 지속해서 정부에 건의해 온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송하진 도지사는 주무장관인 김현미·노형욱 전·현직 장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국토부를 수시로 찾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의원(전주갑) 역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새만금 신공항 건설의 의지 있는 추진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결실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새만금 국제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 촉구 등의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전북도는 일단 이번 내용을 토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방식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적용되면 설계기간을 최소 31개월(기본 16개월, 실시 15개월)에서 11개월로, 총 20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당초 정부의 2024년 착공, 2028년 개항안을 2022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상반기 개항으로 1년 이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해석이다.

더욱이 앞서 지난 4일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호남·제주지역과의 예산협의회에서 안도걸 제2차관이 새만금 국제공항 등 전북의 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 지원 방침을 밝혀 국제공항 조기 건설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사업추진 방식은 현재 추진 중인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고 ‘국토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결정된다”며 “앞으로도 정치권과 함께 공기단축 방안(턴키 발주)이 최종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esh157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