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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플라이강원 2호기 13일부터 다시 날개

 

 

양양~대구 노선 주 4회 투입
코로나 상황 따라 국제선 확장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기대감


양양국제공항이 모기지인 플라이 강원이 2호기를 재도입,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해외항로 재개척 준비에 나섰다. 체코 오스트라바공항에서 운항 및 안전성 등의 검증을 마치고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 2호기에는 플라이강원 로고와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항공기 등록번호(HL8397)가 도색됐다.

B737-800(189석) 기종인 2호기는 오는 13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하는 양양~대구 노선에 주 4회(금·토·일·월요일) 투입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노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선 외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만, 필리핀 클락 노선 재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베트남 다낭, 하노이, 호찌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창춘 등의 국제선 신규 취항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3호기도 도입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의 2호기 재도입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양양공항은 김포, 김해, 광주, 제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플라이강원 여객기 이용객들을 위해 공항과 서핑해변 등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1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항공사 운영에도 숨통이 트였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는 “8개월 만의 2호기 재도입으로,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모기지 항공사로서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보유하고 있던 2~3호기를 반납했었다.

양양=이규호기자 hoku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