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부산일보) 오충근의 고고한 콘서트 3번째 이야기 ‘노자와 베토벤’

2일 금정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열려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출연

 

 

고전음악과 고전철학이 또다시 만났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 오충근 예술감독과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다시 한번 만나 무대 위에서 음악과 철학의 세계를 확장한다.

 

두 사람이 만나는 무대는 2일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오충근의 古古한 콘서트’ 3탄이다. 지난해 1탄 ‘행복의 비브라토’, 2탄 ‘어게인 노자와 베토벤’에 이어 다시 ‘노자와 베토벤’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최근 국립 부경대학교 석좌교수에 임명된 오충근 감독은 올 3월 첫발을 뗀 부산클래식음악제 예술감독을 맡았다. 오랜 시간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해왔다. 특별 출연하는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는 올해 저서 <나 홀로 읽는 도덕경>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를 펴내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작품48’로 시작한다. 차이콥스키가 남긴 유일한 현악 합주를 위한 세레나데로 모차르트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썼다고 전해진다. 이어 들려주는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13번 B♭ 장조 작품130 5악장 카바티나’는 베토벤 후기 현악 4중주 중 걸작으로 꼽힌다.

 

베토벤의 ‘로망스 제2번 F장조 작품50’에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는 김주영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에 나선다. 김주영은 2018년 부산에서 창단한 현악 실내악팀 ‘스트링 아데소’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은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브리튼의 ‘단순 교향곡 작품4’로 장식한다. 연주는 앞선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오충근 예술감독 지휘로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다.

 

▶금정문화회관 기획공연 ‘오충근의 古古한 콘서트 Ⅲ’=2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예매 인터파크 등(공연 당일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구매 가능). 2만~4만 원. 문의 051-519-5661~4.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