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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 S-BRT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12월 주민설명회 후 실시계획 신청
원이대로 9.3㎞ 2023년 개통 목표

창원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이어 대중교통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다 줄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1단계 사업을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은 원이대로(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이다. 시는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성별, 연령, 국적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BRT를 타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기준을 만들어 실시설계에 반영한다. 창원광장과 자전거도로 처리 방안 등에 대한 시민토론회를 10월께 개최하고 12월에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5월 경남도에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자 선정을 통해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2023년 하반기에는 원이대로(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구간에 S-BRT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7일 대학교수, 도로교통공단 연구원, 선행도시 담당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창원광장과 자전거도로, 중앙분리화단 등 주요사항 처리에 대한 의견을 듣고 창원시 도로여건을 고려한 분야별 표준설계안 작성에 따른 기술적 자문을 구했다.

 

이 자리에서 BRT를 먼저 추진해 운영 중인 부산시의 총괄 책임자로부터 부산 BRT 추진 시 노하우와 시행착오 사항을 듣고, 창원 시내버스개혁 시민대책위원회 공동운영 위원장으로부터 창원 BRT의 고급화 방안,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른 교통시설과의 환승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창원 S-BRT는 지난해 12월 경남도로부터 가음정사거리~육호광장, 총 18㎞ 구간에 대해 개발계획을 승인받았다. 그중 1단계 사업 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2021년 2월에 착수해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BRT 추진을 위해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한전, 경남에너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주요 결정사항을 사전 조율키로 했고, 주요 10개부서 23명의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내년 착공을 위해 국도비 83억원도 확보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