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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시, TK 통합신공항 핵심 '연간 항공수요 1천만명'안 추진

국토부 거점 관문 공항 세부 고시…대구시 수요 예측안 관철 총력전
권영진 시장 "남은 용역기간 지원 요청"

 

 

국토교통부의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거점 관문 공항으로 고시(매일신문 23일 자 1면)됨에 따라 대구시는 신공항 항공 수요 예측 연간 1천만 명 안을 관철해 정부와 협의 중인 부대시설 건설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의 세부 고시안에 따르면 ▷민·군 공항기능의 조화로운 운영 ▷민·군 공항 이전과정에서 이견 조율을 위한 협의체 운영 ▷분야별 국가계획 등을 통한 도로·철도 등 교통망 반영 추진 ▷공항 터미널 증축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안은 다음 달 22일 완료되는 국토부의 '대구공항 민항이전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되고, 이 용역은 항공수요 예측에 따라 좌우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전문가들과 공동 조사한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수요 예측을 국토·국방부 측에 관철하는 작업이 앞으로 남은 신공항 건설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구시가 공개한 수요 예측 안에 따르면 매년 6%씩 증가하는 세계 항공교통량 및 중장거리 항공승객 증가율, 중국 등 아시아권 내 환승 수요 등을 감안하면 오는 2055년 국내·국제 승객은 1천만 명에 달한다. 화물 수요의 경우 오는 2050년 25만t 이상에 달한다.

 

 

대구시 수요 예측안이 관철되면 3천200m 이상의 활주로 건설과 민항터미널 증축, 항공화물 터미널, 각종 부대시설 건설 등이 수월해질 뿐 아니라 대구가 진행하고 있는 대구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도 국방부와의 협상에서 유리해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앙부처에 타당성 있는 자료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건의해 새롭게 건설되는 신공항이 지역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제대로 된 경제물류공항으로 건설되도록 하겠다"며 "남은 용역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 및 여·야·정 협의체 등을 통해 국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총체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