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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대전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천년의 춤'으로 대전의 새 천년 그린다

내달 2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서

 

대전시립무용단이 내달 2일 오후 5시 기획공연 '전통춤-천년의 춤'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김평호 신임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처음으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맥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전통과 창작이 상생하는 대동의 고유 춤을 선보인다.

 

'천년의 춤'은 온고지신을 기반으로 현재를 이겨내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기운과 염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평호 예술감독이 브랜드화한 '남도 소고춤'과 우도 농악 중 설장구 놀이를 재안무해 남도의 지역적 특성과 정서에 흥겨운 가락과 다이내믹한 군무를 첨가한 '장구춤-장구야 놀자'와 고향의 향수를 그리는 창작 춤 '고향의 봄 & 산촌'까지 다양한 작품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국수호류 안무 전통춤 장한가'가 김평호 예술감독의 독무로 펼쳐진다. 봉산탈춤 팔목중 일부를 대전시립무용단 남자 단원들의 유쾌하고 해학적인 춤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란 초대 시립무용단 예술감독과 OB단원들이 함께 선보이며 시립무용단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김란류 살풀이'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한국무용의 거장'으로 불리는 국수호 안무가와 대전시립무용단원들이 그가 안무한 '북의 대합주'를 함께 펼친다. 이 춤은 우리나라 대형 타악공연으로, 북의 울림과 스케일을 자랑하며 2011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도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며, S석 1만 원, A석 5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민 기자 e_taem@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