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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대전예당, 2021 하반기 라인업 공개

총 23개 작품 39회 공연 진행

 

 

대전예술의전당이 2021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무대시스템 개선공사로 새 단장을 마친 대전예당은 하반기 동안 해외 초청 공연과 자체제작 공연을 중심으로 총 23개 작품 39회 공연을 올린다.

 

'비올라의 거장'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모스크바 솔로이스츠'로 오프닝 공연을 꾸미고, 리사이틀 시리즈로 내달 18일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내달 21일에는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를 올린다.

 

이와 함께 클래식계의 빅이슈라 할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빈 필하모닉이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로 클래식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앙상블 '필하모닉스'도 회원음악회로 찾아오며, 12월 '송년음악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다.

 

아울러 제21회 대전국제음악제가 '오케스트라 시리즈'로 축제의 여정을 마치며, 지역 출신 신인 연주자 발굴 프로젝트SNAC(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 멤버들의 'Remember SNAC'도 만날 수 있다.

2편의 오페라 공연과 3편의 댄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지역 3개 대학과 공동제작한 창작오페라 '레테'와 작곡가 김효근이 선보이는 아트팝 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가 전막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연해주로 떠나간 구소련 동포의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서울댄스씨어터 박명숙의 춤 '유랑'과 안무가 조지 발란신이 세 가지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한 국립발레단의 신작 '주얼스', 크리스마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로 찾아온다.

 

3편의 연극도 대전예당 무대에 오른다. '한국 마임의 역사' 유진규의 마임인생 50년을 회고하는 기념공연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와 우리나라 최초의 연극 전용극장 '동양극장'을 배경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윤시중 연출의 '동양극장 2021', 영화감독 '장진'식 유머로 가득 찬 유쾌한 소동극 '꽃의 비밀'이 송년연극으로 찾아온다.

 

지난 8월 취소된 '빛깔 있는 여름축제'의 아쉬움을 달랠 두 번의 무대도 준비됐다. 뮤지컬 명곡만을 골라 모은 뮤지컬 갈라콘서트 '올 댓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 CF 등에 삽입된 친숙한 곡들을 클래식으로 선보이는 'K-Drama 클래식과 만나다'가 월요일 무대로 찾아온다.

 

이외에도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11월 플루티스트 최나경, 12월 트럼페터 임승구의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인문학 콘서트'는 10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12월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민 기자 e_taem@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