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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양양에 3조원 규모 국제관광시설 들어선다

 

 

군-플라이강원-KB증권 등
개발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낙산 중심 개발 내년 초 윤곽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3조원대 ‘국제관광시설 개발'이 양양군에서 추진된다. 전국적인 조명을 받으며 내국인 관광수요만으로도 이미 포화 직전인 양양군 해변에 외국인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양양군과 플라이강원을 비롯해 플라이강원의 관계 회사인 (주)아윰, KB증권(주), 마스턴투자운용(주) 등은 7일 오전 양양군청에서 ‘국제 관광시설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KB증권(주)과 마스턴투자운용(주)은 개발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기업연수시설, 쇼핑몰, 골프장 등의 조성을 위해 자금 투자를 비롯한 금융을 주관하게 된다. (주)아윰은 개발계획을 시행하고, 플라이강원(주)은 항공 연계 프로그램과 관광 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양양군은 인허가 관계 및 필요한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주)아윰이 유치한 세계적 명성의 카펠라 호텔 건립과는 별도의 사업이다. (주)아윰은 카펠라그룹과 손잡고 손양면 송전해변 일대에 대단위 리조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양양 국제관광시설 개발은 내년 초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차 사업 완료 목표 시기는 2026년도다. 사업 대상지역은 낙산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낙산도립공원의 해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개통, 동해북부선 착공, 서핑 등 해양레포츠 명소화로 개발여건이 날로 상승하고 있는 우리 군에 민간부문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도 양양 등 동해안에는 이미 내국인의 수요가 많아 외국 관광객을 수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은 플라이강원은 물론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이규호기자 hoku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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