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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주 만성지구 ‘서울판 상암DMC’ 탈바꿈하나

전주시 만성지구 첨단산업부지가 디지털 미디어 문화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게 되면서 ‘서울판 상암DMC’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국가기관으로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전주시 만성동 1341-1)가 시설장비 구축 등 총사업비 195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45억원)을 투입해 전주 만성지구 첨단산업지원용지 내 세워진다.

그동안 전북도의회의 제동으로 진통을 겪었던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사업 추진이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돼 전주 만성지구에 부지를 확보하고 건립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규모는 총면적 3498㎡,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이면 지어질 계획이다.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옆에 들어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 제작, 방송 장비 및 스튜디오 체험, 미디어산업 진로 탐색 기회 등을 제공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연간 12억원 정도 소요되는 운영비의 경우 방통위가 7억원, 도가 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렇듯 작지만 알찬 기관으로 전북뿐 아니라 전국에서는 광주, 전남을 비롯해 강원, 충북, 경남 등 12개 시도가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운영 및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도는 지난해 6월 전주 만성지구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운영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전주 만성지구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순조롭게 건립되면 지자체에서 인근 방송국과 미디어 융합 기관,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한 문화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서울시는 상암지구 내 MBC, SBS 등 방송국과 과 연계해 CJ E&M 등을 유치해 미디어 문화산업 밀집화로 관련 인프라가 속도감 있게 구축돼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로 탄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시청자미디어센터 사업 부지 인근에 만성지구 내 JTV전주방송, TBN 전북교통방송 등 방송국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정보통신 업종이 들어설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등이 구축돼 있어 첨단산업의 연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crcr810@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