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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세계 곳곳 이주민들 '양주 다문화 축제'로 접속하다

개막식 유튜브 통해 비대면 진행… 집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쿠킹틀래스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양주 다문화축제'가 16일 비대면으로 열렸다.

양주시는 이날 광적면 가래비시장 특설무대에서 다문화 축제 개막식을 열고 유튜브를 통해 방송했다.

개막식은 러시아 출신 방송인 코노노바 에바의 사회로 진행됐고 다채로운 행사 내용을 소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가 열린 광적면은 다양한 문화권의 이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주민 간 교류도 활발한 지역이다.

축제는 집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다문화 쿠킹 클래스, 다문화 문화공연, 외국인 주민 한국어 노래자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이주민의 문화와 끼,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집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은 민속품이나 공예품 등을 만들며 이주민 모국의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이중 러시아 민예품인 '마트료시카 만들기' 체험이 유튜브로 소개됐다.

다문화 쿠킹 클래스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태국 등 세계 전통요리를 선보였고 다문화 문화공연에서는 네팔의 춤과 노래에 이어 필리핀·베트남의 전통무용이 펼쳐졌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외국인 주민 한국 노래자랑은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 무대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특히 노래자랑은 사전에 노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좋아요'와 '조회 수'를 반영해 본선 진출 팀을 가렸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에 접속해 양주 다문화축제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시민들이 다문화에 대한 친근감과 새로운 이해,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 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주시에서도 다양한 구성원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