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인문학콘서트' 세 번째 무대가 오는 2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2014년부터 진행해온 인문학콘서트는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 그들의 인생과 삶의 철학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교환학생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어 방송과 유튜브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다. 그가 JTBC '비정상회담'에서 보인 차분하고 논리적인 언변과 함께 한국사와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은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다. 현재도 '가이드는 외국인', '미래수업' 등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나 강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중들을 만나오고 있다.
다니엘 린데만 이번 콘서트에서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살아온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이 시대 '글로벌 시민'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음반 발매를 통해 뛰어난 오르간, 피아노 실력까지 선보였던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수록된 곡을 드럼, 베이스 세션과 함께 연주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8세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