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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국민의힘 의원들 “100대 문제사업서 전북 사업 철회” 약속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전북동행예결위원 6명 예산 · 정책 뒷받침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100대 문제사업 5건 해결
전북도 핵심사업 15건 예산 반영, 공공의대법 등 입법 관심 당부
이종배 예결위원장 “고향인 충북 다음으로 전북 특별히 챙길 것”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에서 전북과 관련된 사업들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전북 예산과 정책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 100대 문제사업에 포함된 사업들은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감액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요청에 “송 지사님이 언급하신 100대 문제사업 중 전북 사업 5건은 감액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을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00대 문제사업에 포함된 전북 사업은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축사업 △새만금 상수도시설 건설사업 △익산유적지구 보존관리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근대건축자산 정비 및 경관회복사업 등 5건이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국회 예산 심사에서 전북의 내년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힘을 합쳐 예산·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완주동행의원이자 예결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전북을 고향인 충북 다음으로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전북도당위원장)은 “전북동행의원 가운데 6명이 예결위원이다. 저를 포함해 이종배 위원장, 최형두·박진·김승수·김선교 의원과 함께 전북 예산의 감액 해결부터 증액까지 힘을 모으겠다”며 “예산은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중요한 만큼, 전북동행의원 6명이 설계를 잘해서 만들어가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국민통합위원회를 당내 상설위원회로 설치하고 호남동행의원 59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각 지역의 현안 사업과 법안 등을 챙겨왔다.

한편 이날 도는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환경오염 피해지역 친환경복원 사업 등 분야별 핵심사업(15건) 예산 반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강소도시권 교통시설지원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문민주 moonming@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