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19.4℃
  • 맑음인천 18.6℃
  • 맑음원주 19.6℃
  • 맑음수원 18.0℃
  • 맑음청주 21.8℃
  • 맑음대전 20.2℃
  • 맑음포항 23.1℃
  • 맑음대구 20.7℃
  • 맑음전주 19.8℃
  • 맑음울산 19.9℃
  • 구름조금창원 16.9℃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18.9℃
  • 맑음순천 12.9℃
  • 맑음홍성(예) 17.7℃
  • 맑음제주 18.7℃
  • 구름조금김해시 18.4℃
  • 맑음구미 18.3℃
기상청 제공
메뉴

(전북일보) 서해안에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확정

국토부, 2020 ~ 2030년 5개 초광역권역 발전전략 제시
전북, 서해안권 · 내륙첨단산업권 · 백두대간권 포함
서해안관광도로, 서해안 마리나융복합산업거점 등
75건 5조 1809억…국가예산 반영 등 실행력 확보 관건

정부가 2030년까지 5개 초광역권(해안권 2개, 내륙권 3개)을 대상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해안권·내륙첨단산업권·백두대간권 등 3개 초광역권에 속하는 전북은 총 5조 1809억 원 규모 75개 사업이 반영됐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발표된 만큼 계획이 공염불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향후 정부의 국가 예산 반영 등 실행력 확보가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17일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5개 초광역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담은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해안내륙발전법)’의 시효가 기존 2020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되면서 추진됐다.

5개 초광역권 가운데 전북은 서해안권(군산·김제·고창·부안), 내륙첨단산업권(전주·익산·정읍·완주), 백두대간권(남원·진안·무주·장수)에 해당한다.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을 살펴보면 서해안권 내 전북 사업은 총 23개, 2조 9138억 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공급 클러스터 구축, 새만금 재생에너지 종합실증연구단지 조성, 고창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이 들어가 있다. 이를 통해 전북을 미래 청정에너지 융·복합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새만금 신이동체 실증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차세대 이동체 산업기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해안권 초광역 사업으로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전북·인천·경기·충남),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 및 연계루트 개발(전북·인천·경기·충남) 사업이 추진된다.

내륙첨단산업권 내 전북 사업은 전주부성 복원, 정읍 샘고을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 익산 홀로그램 소재 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 구축, 백제왕궁 문화체험단지 조성 사업 등이 반영됐다. 총 26개 사업, 1조 905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백두대간권 내 전북 사업은 총 26개, 3616억 원 규모다. 6개 도가 함께하는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 사업을 비롯해 백두대간에서 즐기는 여행체험 명소, 산림 신품종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 백원국 국토정책관은 “이번에 변경된 발전종합계획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민주 moonming@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