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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안동시 연말연시 해맞이·타종 행사 전면 취소

5일간 코로나 확진자 50명 발생·병원 집단발생
단속반 편성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강력히 단속키로

 

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방역패스 적용 여부 등 방역 강화와 단속에 나섰다.

 

최근 안동지역에서는 5일 동안 50명이 코로나19에 연쇄적으로 확진되고, 모 종합병원에서는 34명이 집단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022 안동시 해맞이 행사'와 '2021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안동시 해맞이 행사는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에서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매년 진행해 왔다.

 

내년에는 안동시 최대 숙원사업인 '3대문화권 사업장'을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자리매김시키려 했으나, 확진자가 지속적 발생 상황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대규모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해마다 시민 1천여명이 웅부공원에 모여 시민의 종을 타종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찬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다.

 

당초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열 계획이었으나, 취소 결정했다.

 

이밖에 안동시는 방역패스‧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 강화에도 나선다. 위생공무원 4개 팀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방역패스 적용, 사적모임 위반, 운영시간 제한, 출입자 명부관리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김진환 안동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니 각종 모임 및 타지역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