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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 '전구간 복선화'… '2024년초 착공' 사업 본궤도 올라

 

 

15년 가까이 첫 삽도 뜨지 못한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오는 2024년 초 착공을 목표로 본궤도에 오른다. 당초 복선과 단선 혼합이던 방식도 전 구간 복선으로 바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9일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이미 기본계획 고시를 냈으나 '단계별 추진' 방식으로 변경되며 지연돼 온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1월 통과된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만 해도 이번 신분당선 연장선 전체 10.1㎞ 구간(광교중앙역~호매실지구, 총 4개 정거장)의 절반가량을 단선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기본계획 변경 고시로 전 구간이 복선화될 전망이다.

단선은 오가는 열차가 하나의 철도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라 복선보다 배차시간이 길고 사고 시 위험성도 큰 단점이 있다. 

 

 

국토부, 내일 '기본계획' 고시 예정
백혜련·김영진의원 "주민염원 동력"


해당 노선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두 의원은 이날 이번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기본계획 변경 고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큰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2021년 한 해 동안 신분당선 연장선 복선화를 포함한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지도록 김영진 의원과 설계 적정성 검토, 총 사업비 심의 등 수많은 과정을 살폈고 무엇보다 수원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연내 고시를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원시민께서 보내주신 열망만큼 사업이 2024년 초 무사히 첫 삽을 뜰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확보된 내년도 신분당선 연장선 관련 설계비 예산 150억원을 비롯해 이번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 등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