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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착공…윤석열 당선인 전북 공약 이행 '주목'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 균형발전차원 속도 기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신산업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7대 공약
윤 당선인 "전북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약속 반드시 지킬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윤 당선인의 전북 공약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이 강조한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지역 균형 발전'이 필수인 만큼,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착공 등 새만금 내부 개발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같이 산적한 전북 현안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당선인은 지난 선거 기간 전북을 다섯 차례 방문하며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및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 및 신산업특화클러스터 조성 △동서횡단 철도·고속도로 건설 △메타버스 기반 농식품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지리산·무진장(무주, 진안, 장수) 연계 휴양관광 벨트 조성 등 7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12일 전북에서 이와 같은 공약들을 발표하며 "전북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윤 당선인의 전북 공약을 살펴보면, 윤 당선인은 군산·김제·부안을 새만금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한편 새만금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운영하고 새만금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 등으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또 새만금국제공항을 조기에 착공해 공항·항만·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명시화하기도 했다. 그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특화 금융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중심지 실현 방법론으로는 지역 특성과 발전 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너지가 나도록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글로벌 금융사 등 자산운용사를 집적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주력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탄소 융복합클러스터,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등 신산업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주∼김천 간 동서횡단철도,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추가 건설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당선인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지원을 강화해 농식품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동부권에는 무주에 태권도 대학원인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남원에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을 연계한 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지덕권(지리산·덕유산) 산악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전북 방문에서 "호남 내에서 더 이상 '전북 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전북이 경제 발전에 뒤처지지 않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이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해왔다.

 

문민주moonming@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