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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민주당·국민의힘 전북도지사 대진표 윤곽

지방선거 후보 등록 민주 5명·국힘 3명
민주당 접수 마감 결과 5명 등록, 이르면 14일 최종 경선후보 확정
14일 발표 경선 후보 3배수땐 현 송 지사 '유리' 2배수땐 '불리' 전망
국힘 김용호·양정무·조배숙 후보 등록, 지선 도입 사상 첫 경선 가능성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자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1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전북도지사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5명이 등록을 마쳤다.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 의원,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 안호영 의원, 유성엽 전 의원(가나다순)이 후보 경선에 나선다.

 

검증위에서 탈락한 김재선 전북노무현대통령정신계승연대 전북대표는 중앙당에 제출했던 이의신청이 기각됐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5명의 후보자가 전북도지사 경선에 나서면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년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송하진 현 지사와 김춘진 전 전북도당위원장이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14일까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개시한다. 도덕성 검증을 최우선에 두고 부적격자를 걸러낼 방침이다.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현재 5명인 후보중 이르면 14·15일에 발표될 경선 후보에 몇 명으로 압축될지다.

 

지역정가에서는 2명(배수압축)으로 줄어든다면 반 송하진 도지사 표가 결집되면서, 팽팽한 대결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다면 표가 분산되면서 현역인 송 지사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민의힘 역시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3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지사 공천 신청자는 김용호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과 대선 과정에서 합류한 양정무 ㈜랭스필드 대표이사, 조배숙 전 의원이다.

 

양정무 랭스필드 대표이사는 11일 전북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10일 이틀간 면접 심사와 여론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12일 최종 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유능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 모두 공관위의 후보자 자질 및 도덕성 검증을 통과한다면 지방선거 도입 이후 보수정당 사상 첫 전북지사 경선이 치러질 수도 있다. 

 

역대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했고, 나머지 선거에는 단수공천으로 선거를 치뤄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경선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이서 빠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 하순에는도지사 본선 대진표가 확정될 전망이다.

 

정의당은 전북도지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선거마다 후보를 내고 다양한 정책 경쟁을 벌여왔지만 지난 대선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출마예정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육경근ykglucky@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