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전남 미술인들이 작품으로 교류한다.
두 지역의 미술작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영호남미술교류전 ‘제25회 동서미술의 현재전’이 21일부터 26일까지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동서미술의 현재전’은 경남미술협회와 전남미술협회가 예술교류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두 지역을 오가며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전남작가 100여명과 경남작가 200여명이 참여한다.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상헌 경남미협 회장은 “동서화합을 위한 매개의 역할과 더불어 남도미술의 뛰어난 예술혼을 계승하고, 문화예술로 상생하는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두 지역에서 영호남 교류에 기여한 작가를 선정해 경남에서는 동서미술인상을, 전남에서는 남도미술인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동서미술인상에는 전남미협 소속 박동열 작가가 선정됐으며 21일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 289-7077.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