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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릉 가뭄 해소 도암댐 비상방류 검토

김진태 지사와 도 지휘부 상황 종료때까지 강릉 상주

 

강릉의 극한가뭄 해소를 위해 도암댐 용수 활용 가능성이 본격 논의됐다. 김진태 지사와 도 지휘부가 강릉에 상주키로 한 가운데 정선군과 영월군 등이 비상방류에 동의,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7일 강원도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도청 실국장과 18개 시·군 부단체장,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암댐 용수 활용 가능여부가 집중 논의됐고 시군별 급수차 추가지원, 지하수 관정 탐사 등 수자원 확보 방안 등이 검토됐다.

 

특히 도암댐 비상방류와 관련 도암댐 인접 지자체인 정선·영월군은 일시적인 비상방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강릉시와 시민들의 동의가 이뤄진다면 비상방류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질 검증과 관련해서는 환경부 검증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도는 강릉시를 제외한 도내 17개 시·군에서 급수차 100대를 추가 지원하고 도 산림환경국 주관으로 민·관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지하수 관정 탐사와 개발 등을 포함한 수자원 확보 방안에 나설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 도청 지휘부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제2청사에서 근무하며 현장을 지휘할 계획”이라며 “도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의 기본 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5일 강릉시청에서 가뭄대책회의를 열고 중장기 방안과 함께 공공기관이 앞장 설 것을 주문하는 등 정부차원의 지원 및 중장기 대책 마련도 추진된다.

 

또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날 강릉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가뭄대응 비상대책 3차 기자회견을 열고,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내려가면 시간제·격일제 제한급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