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3만7059㎡에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는 제주의 청정 농수축산물과 식품 첨단기술을 결합해 원료 생산부터 가공·유통·소비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 제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도는 2030년까지 총 870억9000만원을 투입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등 3개 핵심 시설을 조성한다.
사업비 191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도내 중소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간편식을 개발한다. 원료 가공·조리·혼합·살균·포장 등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앞서 도는 CJ프레시웨이와 협력을 통해 돌문어고구마영양밥, 삼겹살무찜, 고사리잡채 등 향토음식을 활용한 간편식 5종을 개발했다.
국·도비 247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천연물과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창업 식품기업을 육성·지원한다. 이곳은 청정 제주의 자원을 연구·제작하며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복합 건조장비와 3D 푸드프린터, 신기술 분석장비를 갖추게 된다.
사업비 432억3000만원이 투입되는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는 영하 40~60도 짧은 시간의 개별급속냉동으로 농산물 수급 조절과 부가가치를 높이게 된다. 예를 들어 월동무, 당근, 양배추, 마늘, 양파, 브로콜리의 생산량이 급감하거나 가격이 폭등할 때 시장에 공급해 수급 안정화을 도모하게 된다.
도는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2282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842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직접 일자리 63명과 간접 일자리 200~300명이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산·학·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장 수요 기반 실증 연구와 창업 지원을 강화해 제주형 푸드테크 혁신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영평동 2187-1번지 일원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서는 이번 사업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제주에 식품분야 기업 창업과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