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설 특집] 명절 스트레스, 자연 속에서 날려 버리세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떨어져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명절마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 설도 가족 간 왁자지껄한 생동감은 기대할 수 없다. 코로나가 바꿔 놓은 조용한 명절, 그래도 다음 명절에는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쉬운 발걸음을 뗀다. 충남지역은 역사와 문화를 접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아니온 듯 다녀갈 수 있는 충남지역 곳곳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담아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아산 외암민속마을=국가지정 주요민속자료 제236호로 국가에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입구의 장승을 비롯,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디딜방아, 연자방아, 물레방아, 초가지붕 등이 보존돼 있다. 팜스테이가 가능하다.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영화가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매년 정월 장승제와 10월 추수기의 짚풀문화제, 11월 동지행사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위해 연간 40만여 명의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곳이다. 마을 내 조선시대 장터인 외암마을 저잣거리가 조성, 맛있는 음식들도 먹고 즐길 수도 있다. 주변 관광지는 신정호, 천년의숲길, 환경과학공원. 은행나무길이 있다. ◇천안독립기념관=천안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