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충남 '인권조례' 폐지 움직임…"반헌법적" - "몰상식" 찬반 논란
충남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단에 누워 교사를 촬영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돼 교권침해 논란이 되면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주민발의에 이어 '충남인권조례' 폐지로 불똥이 튀고 있다. '충남학생인권조례'와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두고, 도민들 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한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은 폐지가 능사는 아니라며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며 폐지 목소리에 선을 그었다. 6일 충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충남인권기본조례폐지 조례안' 주민조례청구 취지를 공표했다. A씨는 청구 사유로 "기본인권조례의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인권 개념을 추종하고 있다"라며 "관련조례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록이 2014년 만들어진 충남도민선언에 나열돼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인권선언 제17조(이주민)는 이슬람 문화를 충남도가 보장할 책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무슬림 증가에 의한 테러, 범죄 사건의 증가로 사회불안정을 생각해보면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조례는 학생인권조례와 마찬가지로 오는 2023년 2월 25일까지 관련 조례에 대한 서명이 진행된다. 조례 청구에 필요한 서명 주민 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