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소곤소곤 전북일상] 전북의 언택트 트레킹 코스 - 서해를 바라보며 걷는 '군산…
지금은 언택트 시대. 이러한 시기에 잘 어울리는 전북의 언택트 트레킹 코스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항에 있는 마파지길인데요. 비응항에서 시작해서 서해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걷는 길입니다. 마파지길의 시작 비응항 마파지길은 비응항에서 시작합니다. 비응항은 새만금 방조제가 생기면서 육지로 편입된 비응도에 있는 작은 항구입니다. 비록 섬이 육지가 되었지만, 항구는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비응도는 주변 간척지에 세운 산업단지와 공원이 어우러져 더는 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저 군산 외곽지 바닷가 풍경쯤으로 보입니다. 비응항에는 어선들이 옹기종기 머리를 맞대고 있고, 항구를 막고 있는 방파제 양쪽에는 등대가 우뚝 서 있습니다. 하나는 붉은색, 맞은편 등대는 흰색을 하고 있어 대조를 이룹니다. 두 등대 사이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면 비응항을 포함해서 등대가 있는 풍경을 360도 빙 둘러볼 수 있습니다. 흰색 등대는 방파제 끝에 서 있습니다. 등대를 찾아가는 방파제 길도 분위기가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양쪽 탁 트인 바다 사이로 두둥실 떠서 걸어가는 기분으로 걸어보았습니다. 바다 풍경을 보며 걷는 마파지길 마파지길은
- 김왕중(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 2021-04-21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