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의 수사로 민낯을 드러낸 사회복지법인 미래재단의 '수익금 횡령' 사건이 대형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나온다. 특사경은 한정된 수사가능 범위 탓에 사회복지사업법 위반으로만 송치했는데, 이를 넘겨받은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미래재단의 각종 사문서위조·사기·횡령 등의 형법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까지 더해 기소할 수 있다. 지난 11일 특사경은 그동안 보조금이나 수익금을 목적과 다르게 사용(횡령)한 도내 일부 사회복지법인들의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혐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횡령 규모(6억909만원)가 가장 큰 사회복지법인은 미래재단이었는데, 특사경은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미래재단의 수익금 횡령 뿐만 아니라 사문서위조·사기 등을 의심할 만한 부분까지 파악하게 됐다. 미래재단은 지난 2019~2022년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곳곳 기초 지자체들과의 수의계약으로 442억원에 달하는 수익사업 매출을 올렸는데, 이 수의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를 속이기(사기) 위한 목적으로 일반 개인사업자 직원이 사회복지법인 직원인 것처럼 재직증명서를 위조(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검찰이 형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과 함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0110010002007 1천100여명에 달하는 이 대표 측 지지자와 반대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날 이 대표 소환 조사가 진행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몰려든 만큼, 향후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관련 소환 조사까지 이뤄질 경우 여야 정당은 물론 찬반 시민단체 간 맞불 양상 역시 더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금 아낀 일에 이렇게 수사 어떤 지자체가 일을 하겠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모습을 드러내 현재 검찰이 자신과 관련 진행 중인 여러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비롯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장동 개발비리 등 사건을 '표적수사'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검찰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수사, 표적수사 외에 설명할 길이 없다"며 "사법 리스크가 아니라 검찰 리스크이며 검찰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이날 소환 조사를 앞둔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3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수원종합공구단지 옆의 한 도로. 두 차량이 마주해 지날 수 없을 만큼 좁은 1차로임에도 오가는 차량이 끊이지 않았다. 서둔동과 고색동 등을 오가는 차량들이 지난 2018년 수원종합공구단지 내부도로 유료화 이후 이 도로로 몰려들고 있다. 수원 공구단지옆 좁은 1차로 통행 '비공식' 잦은 이용에도 사업 밀려 35곳 1750억 예산중 확보 70억뿐 통행량 급증과 함께 사고 위험성이 커지며 수원시가 당시부터 도로 확장 관련 예산을 수원시의회에 요청했으나 번번이 잘려나가다가 올해야 공사가 진행된다. 개인이 조성해 비공식 도로로 장기간 사용돼 온 현황도로라 수원시가 도시계획시설로서의 도로로 조성하려고 예산 편성을 요청했는데 수 년간 다른 주요사업 등에 밀려났기 때문이다. 오래 전 도시계획시설(도로) 조성 계획이 세워졌다가 예산 편성 우선순위에서 밀려 장기간 미집행되고 있는 경기도 내 현황도로나 미개통 구간 등에 대해 도로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용인시의 경우 올해 6월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실효 시기가 도래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용인시가 추진하려는 도로 조성사업(도로 규모별 총 64개) 예산이 8천8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