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청년정치 걸림돌은 미성숙하다는 편견과 막대한 선거비용”
도내 청년 정치인들은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청년이 수단으로 소모되고 있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 이런 모순을 탈피하기 위한 해법으로는 △높은 선거 장벽 해소 △사회적 인식 변화 △청년 스스로의 변화 등을 꼽았다. 도내 각 당 청년 정치인과 지난 4일 경남신문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좌담회를 문답으로 요약했다. 이재환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이’, 박준용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대변인은 ‘박’, 조은성 청년정의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조’로 정리했다. ◇청년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이= 선순환의 밑바닥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청년 때부터 양질의 사람들을 길러냈을 때 제도도 바뀌고 그 다음에 구조가 바뀌기 때문에 청년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조= 기존 청년 정책을 보면 청년이 미완성된 미성숙한 존재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시각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청년 목소리를 직접 대변할 수 있고 다양성 존중 차원에서 청년이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 청년은 각자 무언가 되고자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세대이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누군가는 담아야 되지 않을까. 물론 청년이라고 해서 청년의 목소리를 잘 담는 건
- 도영진·조규홍 기자
- 2022-04-11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