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통적 강세지역 김해 등 현역 단체장 있는 7곳 경합·우세” 국힘 “모든 지역 우세 전망 속 무소속 출마로 분산된 6곳 박빙” ‘수성이냐 탈환이냐’ 6·1지방선거의 경남지역 여야 승패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한 7개 자치단체장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이다. 민주당은 이들 7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국민의힘은 당 공천 탈락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지세가 분산되는 지역 등 6곳 정도를 박빙으로 봤다. ◇민주 “현역 자치단체장 7곳 경합”= 민주당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자치단체장 중 7곳(창원, 김해, 양산, 통영, 거제, 고성, 남해)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대선에서 경남 전역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지면서 위축된 분위기다. 민주당은 이들 7곳을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김해시장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2010년 이후 4번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내리 승리했다. 허성곤 후보는 영남지역 민주당 현역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사상 첫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김해
지난 27~28일 경남도내 305곳에서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지역 사전투표율은 21.59%로 나타났다. 4년 전인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83%보다 2.24%p 낮다. 여기에 2020년 21대 총선(27.59%)과 2022년 20대 대선(35.91%) 사전투표율에도 못 미친다. 통상적으로 대선과 총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데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역에 관심이 집중되는 초박빙 선거구가 많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다만 전국 사전투표율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다. 여야의 이해득실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4년 전 지선보다 2.24%p 낮아= 이번 6·1지방선거 경남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7년 대선(26.8%) 이후 치러진 선거 중 가장 저조하다. 특히 지난 대선과 총선 등을 거치며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에서 더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여 각 후보별 득표에 있어 어떤 영향으로 작용할지 주목한다. 역으로 지난 3·9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보수정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서부경남 사전투표율은 평균을 휠씬 웃돌았다. 도내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양산으로 15.3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