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공수’에 따라 공약에서 확연하게 차이를 보인다. 방어전을 치르는 현역 후보들은 주민 복지, 문화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도전자들은 랜드마크나 관광 앵커시설 등 새로운 개발 사업을 주로 약속했다. <부산일보>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부산 16개 구·군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 5대 공약을 ‘딥(deep) 풀이’한 결과,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현역 출신 구청장 후보들은 대체로 복지 공약을 상위 과제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국민의힘 최진봉 중구청장 후보는 노인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중구노인회관 건축’을 1번 공약에 배치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문창무 후보가 ‘북항재개발과 연계한 C-Bay Park선 개통 지원’을 첫 번째로 내세운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야 후보 5대 공약 전수조사 현역들 ‘복지’ 상위 과제 반영 경쟁자들 ‘경제 도약’ 앞세워 ‘공수’ 따라 공약 확연한 차이 동래 양당 후보는 미제출 ‘눈살’ 부산의 ‘중원’ 부산진구를 두고 수성에 나선 민주당 서은숙 후보도 동백전을 부산진구에서 사용할 경우 2% 추가로 환급해 관내 전통시장과 소형 점포 등 소상공인 매출을 늘
이른바 ‘이준석 돌풍’으로 시작된 ‘젊치인’(젊은+정치인)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기성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새로움에 대한 대중의 요구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지역 청년 정치인들에게는 여전히 먼 이야기일 뿐이다. 중앙당 중심의 정치 구조,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청년 정치인 무대’ 등 여러 한계 속에서도 부산의 ‘MZ세대(1980~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세대+1996~2010년 태어난 Z세대) 정치인’들은 각자만의 해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부산일보>가 창간 75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부산 MZ세대 정치인 간담회’를 두 시간 동안 진행했다. 평균 연령 25.8세의 여야 부산시당 소속 청년 정치인 5명으로부터 지역 청년 정치의 현실과 개선 방안을 들어봤다. 여야 부산시장 청년 정치인 5명 메타버스 플랫폼서 열띤 간담회 지역은 세대교체 바람 아직 미풍 보좌진 청년 채용 등 기회 줘야 -‘이준석 돌풍’ 어떻게 바라봤나. △조기경(23)=“기성 정치인으로부터 고리타분함이나 무능함을 느낀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게)아닐까 생각한다. 중·고등학교 때 언론을 통해 접하던 정치인들이 수년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