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新팔도핫플레이스] ‘마음의 안식처’ 경북 칠곡군 ‘시호재’
‘삶에 쉼표를 찍으며 잠시 여유를 삼을 수 있는 곳’. 마음의 고향처럼 안식처로 삼을 수 있는 경북 칠곡군 복합문화공간 ‘시호재’(時弧齋·시간을 향해 쏘는 활)에 오면 편안함이 밀려온다. 기분 좋은 바람과 공기의 향기와 촉감을 소재로 연주되는 교향곡을 떠올리도록 설계된 건물. 넉넉한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는 듯한 편안함과 동시에 건축주의 환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빛과 바람과 인간이 빚어낸 최상의 건축물이다. 구름과 햇빛이 건물 사이로 흘러간다. 불규칙하게 지나가는 바람은 일렁임을 만들면서 여운의 한 자락을 남긴다. 인생 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시호재이다. 경북 칠곡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 세계적인 건축상 잇따라 수상 시호재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건축부문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와 ‘2025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제47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받아 국내·외에서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은 덕분에 건축학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iF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