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술을 좋아하는 풍운의 정치 전문기자의 촉으로 풀어내는 경기·인천 정치 이야기】 당분간 정치권은 '이준석의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한 세대를 뛰어넘는 30대 야당 당수가 나왔으니 기대 못지 않게 격세지감을 느끼는 정치인도 많을 겁니다. 40대 기수론은 들어봤어도 30대 당 대표는 생소한 단어이지요. 그래서 '허니문'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감히 말하건대 그의 등극은 그 자체가 우리 정치의 변화이고 공정이고 시대 정신으로 부각 되겠지요. 여야를 떠나 이준석은 이번 전당대회 시작부터 국민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강한 젊은 바람이었지요. 시작부터 여론조사 1위를 달리며 돌풍을 이어왔습니다. 어쩌면 이준석 바람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돌풍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국민의힘을 기준으로 하면 무기력한 야당, 이대로는 안된다는 채찍이었을 것이고, 정권으로 보자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붕괴가 낳은 내로남불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돌풍의 핵은 이준석이었습니다. 이준석 현상이라는 사람도 있습디다. 4·7 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20·30세대의 지지를 이끄는 데는 이준석의 기여도가 컸습니다. 그는 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21대 사무총장(상근)에 양영복(사진) 경기도 신양중학교 교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다음 달 16일부터 3년이다. 양 신임 사무총장은 1985년 교단에 입문해 경기도 대곶중, 명인중, 문산고, 경기체고, 신양중 등에서 교사, 교감, 교장을 거치며 37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그는 이번 임명에 따라 신양중 교장직을 1년 빨리 퇴직했다. 그동안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특위위원, 대한사격연맹 인사위원회 위원, 경기교총 이사, 한국교총 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통일부 제22기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