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20회 탐라스승상 수상자로 김경순 남광초등학교 교사, 김연희 김녕중학교 교감, 서영삼 남녕고등학교 교사, 이영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진선)는 오는 14일 ‘2022 탐라스승상’ 및 ‘제주교총 특별공로상’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교총은 제주 교육과 교총 발전에 공헌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스승을 발굴해 일선 교사(교수)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탐라스승상 수상자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탐라스승사 수승자는 김경순 남광초 교사, 김연희 김녕중 교감, 서영삼 남녕고 교사, 이영아 제주한라대 교수로 상패와 상금이 수상된다. 이와 함께 교직에 봉직하면서 정직과 성실의 일관된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은 교사를 선정하는 특별공로상 수상자에는 정원희 곽금초 교감, 고성무 제주서중 교장, 박종관 제주중앙여고 교장, 박경환 서귀포온성학교 교감이 선정됐다. 한편 2022 독지가상 수상자에는 이수배 제주교총교원옹호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2년 넘게 원격수업 병행과 교육활동 제한을 겪은 학교가 2일 일상회복을 시작한다. 전국 모든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전면 등교하며 교과·비교과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고, 학교의 코로나19 자체조사 체계는 종료된다. 교육당국은 지난달까지 학교 일상회복 ‘준비단계’를 마치고, 5월부터 ‘이행단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5월 첫주를 시작하는 2일부터 교실수업의 모든 부분이 정상으로 전환된다. 학생들에게 짝꿍이 다시 생기고 모둠활동, 토론수업도 모두 가능해진다. 학습도구도 나눠 쓸 수 있고 특별실도 공동 사용할 수 있다. 학교는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등 행사를 운영할 수 있고, 숙박형 프로그램(수학여행)도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할 수 있다. 학교현장에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그동안 단축됐던 수업시간을 원래대로 조정하는 등 정규 수업과 방과후수업을 속속 정상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달부터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에 나서는 학교가 늘고 있다. 삼화초등학교(교장 김선홍)는 지난달 26일과 지난달 28~29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누피 가든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안덕초등학교(교장 고옥재)
▲제주일보 편집위원회(위원장 송용관)는 11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보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도의 질 향상과 기자들의 업무 의욕 고취를 위한 우수 기사와 편집에 대한 시상제 도입 제안 등이 논의됐다. 또 지난 5일 개정된 편집규약이 보고됐다. 개정된 규약은 편집의 공정성과 자율성 보장, 독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근거를 담고 있다. 한편 제주일보 편집위원회는 편집인, 편집국장, 한국기자협회 제주일보 지회장과 지회장이 추천한 취재·편집 기자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대통령 선거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제주도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조만간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최근 사퇴한 김창식 전 교육의원 등 모두 3명이다. 현직 이석문 교육감에 대항해 보수 진영 단일화를 주관하고 있는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이번주 여론조사를 거쳐 이달 안에 보수 성향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지난달 21일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에 고창근 전 교육국장과 김창식 전 교육의원 2명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후보 단일화 방식은 ARS 여론조사 방법으로, 여론조사 대상은 도민 50%와 선거인단 50% 등 총 1000명 수준이다. 당초 김광수 전 교육의원도 교육감 후보 단일화 논의에 함께 했지만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이 불발되자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제주바른교육연대는 당초 지난달 단일화 후보 추대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3월 둘째 주 단일화 후보를
제주의 겨울 바다를 대표하는 생선은 누가 뭐라고 해도 ‘옥돔’이다. 도내에서 판매되는 생선 중에서도 가장 고가의 생선이다. 과거에는 제주 생선 가운데 유일한 진상품이기도 했다. 겨울 바다에서 드물게 잡히던 이 생선은 지금처럼 흔한 생선이 아니었다. 옥돔의 생태적 습성상 수면 가까이 올라오지 않는 데다 주로 100여 m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 그것도 뻘바닥이나 모랫바닥에 굴을 파고 들어앉아 머리만 내밀고 살기 때문에 주로 테우로 어로 생활을 영위했던 제주 사람들에게는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 옥돔은 귀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어로 활동이 현대화되면서 조금 먼 바다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고기들을 어획하고 그중 예로부터 귀한 고기였던 옥돔을 골라잡기 시작하면서 옥돔이 제주를 대표하는 흰살생선이 됐다. 또 과거로부터 불러오던 대로 흰살생선인 옥돔을 생선이라 부르게 됐다. 옥돔은 말려두었다가 주로 제수용으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유독 겨울에는 이 생선으로 맑은국을 끓여 먹었다. 제주에서 옥돔국을 ‘고깃국’ 또는 ‘생선국’이라고 불렀다. 옥돔이 매우 귀해 평소에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병후 회복기 환자나 허약 체질의 사람들이 죽으로 많이 쑤어 먹기도 한 다. 미역을 넣어
도내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와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잇따라 확진되면서 3월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기간제 교사를 비롯한 임용대기자, 퇴직교사 등의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2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중인 교사 등 교직원은 모두 106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1일에는 2명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출근하지 못할 교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우선 학교 내 기간제 교원과 교과 전담교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세우고 기간제 교원 인력풀을 최대한 정비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교사 결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기간제 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경우에 따라 ‘선채용-후공고’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간제 교사 인력풀로 극복할 수 없다면 학교지원단을 통해 임용 대기자(28명)와 학습연구년제 교사, 파견 교사, 임용대기자, 1+1 수업 협력 교사 등이 투입된다. 아울러 퇴직 교원 인력풀도 적극 활용한
▲제주도기자협회 ‘2021 제주도기자상’ 보도사진·영상 부문 수상작에 제주일보 고봉수 기자(사진)의 ‘용눈이 오름의 1년’이 선정됐다. 제주도기자협회는 보도사진·영상 부문에 고봉수 기자의 보도사진을 비롯해 취재보도, 기획취재, 편집, 특별상 등 4개 부문에서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용눈이 오름의 1년’은 2년간 휴식년제에 들어간 용눈이 오름의 모습을 매월 드론으로 촬영해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오름의 아름다운 자태를 선명하게 포착했다. 오랜 시간동안 오름의 모습을 담아낸 이 사진은 제주자연에 담겨진 영혼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보도사진·영상 부문에 ‘해경 구조대의 필사의 구조작전’ 연합뉴스 박지호 기자도 이름을 올렸다. 취재보도 부문에 KBS제주 문준영·부수홍 기자의 ‘막을 수 있었던 죽음…제주 중학생 피살사건’ 연속 보도, 제주CBS 이인·고상현 기자의 ‘전국 최대 규모 제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단독·연속 보도가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기획취재 부문에 제주MBC 박주연·문홍종·김승범 기자의 ‘드림타워 카지노 영향평가 조작 의혹’ 단독·연속 보도, KCTV제주 김용원·문수희·김용민 기자의 ‘4·3특별기획
■정권 교체…재창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2.1%로 절반을 넘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1%다. ‘잘 모름’은 10.8%다. 전반적으로 정권 교체론이 다소 우세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 ‘정권 교체’ 56.5%-‘정권 재창출’ 34.6%, 인천·경기 ‘정권 교체’ 50.4%-‘정권 재창출’ 39.8%, 대전·세종·충청 ‘정권 교체’ 52.1% -‘정권 재창출’ 35.9%, 부산·울산·경남 ‘정권 교체’ 56.4% -‘정권 재창출’ 31.9%, 대구·경북 ‘정권 교체’ 65.3%-‘정권 재창출’ 25.1%로 조사됐다. 반면 전북은 ‘정권 재창출’ 52.6%-‘정권 교체’ 33%, 광주·전남은 ‘정권 재창출’ 55.4%-‘정권 교체’ 33.2%, 강원은 ‘정권 재창출’ 42.9% -‘정권 교체’ 38.9%로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응답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52.8%), 30대(51.5%), 50
▲송당초등학교(교장 문정옥)가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송당초는 최근 ‘2021학년도 제22회 아름다운교육상’ 공모에서 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환경부·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공모에서 송당초는 2021년부터 다혼디배움학교로 지정돼 ‘나·너·우리의 꿈을 키워가는 따뜻한 배움터’라는 학교 비전 아래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진행해 온 결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아울러 송당초는 2012년부터 전교생 송당목관앙상블을 운영하며 매해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신화와 오름 왕국인 마을 특성을 반영한 다(多)가치 우리 마을 탐방 프로젝트 수업, 더불어 삶을 가꾸는 책 속 보물찾기 여행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따뜻한 배움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문정옥 교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를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며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들이 17일 “제주 교육자치를 훼손하려는 일각의 정치적 행위를 모두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시백·김장영·김창식·부공남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느닷없이 타 지역의 국회의원이 교육의원 제도 자체를 폐지하려는 법안을 발의했고, 그 과정에 도민사회의 어떠한 공론화 과정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주특별법에서 보장한 교육의원 제도를 없애겠다는 것은 교육자치를 천명한 특별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며, 이는 곧 제주의 시계를 특별법 이전으로 되돌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교육의원 제도 폐지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은 교육의원 제도 문제를 도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주민주권이 중앙정치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좌남수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강한 유감 표시와 함께 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나서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해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을)은 지난 11일 교육의원 폐지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