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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동해안 땅값 천정부지 3.3㎡당 수천만원 호가춘천 코로나19 239ㆍ240번째 확진자 발생

 

해안가 중심 상승률 1%대 돌파 눈앞
양양 도내 1위… 속초·강릉·고성순


양양군은 땅값 상승률이 해안가 토지시장 과열 여파로 '1%대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양양군의 전년 대비 누적 지가 상승률은 0.791%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전월(0.442%) 대비 상승 폭이 0.3%대로 다음 달이면 1%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5월(1.098%) 1%대에 진입했던 것과 비교해 시세가 두 달가량 빠르게 오르며 토지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속초시(0.729%)와 강릉시(0.678%), 고성군(0.608%) 순으로 동해안 지자체가 상위 4위권을 모두 차지했고, 원주(0.467%)와 춘천(0.444%)이 뒤를 이었다.

동해안 해안가 토지는 3.3㎡당 수천만원대 호가가 형성된 상황이다. 세부적으로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과 속초 인접지인 물치리 등이 포함된 양양군 강현면의 지가상승률은 지역 평균치보다 높은 1.038%에 달했다.

생활형 숙박시설과 레저용품점·카페 개발 차원의 대형 자본이 유입된 낙산해수욕장 인근 토지 거래가는 3.3㎡당 2,000만원대에 육박한다. 또 초고층 숙박시설이 개발중인 현남면 죽도해변 일대 토지는 3.3㎡당 3,000만원의 시세가 형성됐다.

속초와 강릉의 토지시장도 과열된 상황이다. 바다조망권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와 호텔 등이 대거 공급된 속초시 조양동과 강릉시 강문동·송정동 일대 해안가 주변 토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