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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속초 아파트 1년새 평균 8천만원 올라

도내 1억8,500만원대 돌파

 

 

올 1월 강원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억8,500만원대를 돌파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대선 여파로 수도권 주택시세가 보합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춘천과 속초 등 인기지역은 1년 새 최대 8,000만원가량 시세가 뛸 정도로 집값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도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695만원 오른 1억8,514만원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다. 더욱이 도내 평균값은 2020년 6월(1억4,227만원)부터 1년7개월째 전월 대비 상승하고 있다.

 

 

평균 2억원대를 넘어선 곳도 수두룩하다. 도내 집계대상인 7개 시 지역 중 절반 이상인 춘천(2억3,419만원)과 속초(2억1,841만원), 강릉(2억810만원), 원주(2억617만원) 등이 2억원대를 웃돌며 지역 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중 속초는 평균매매값이 전년보다 무려 7,900만원 급등했다. 춘천과 원주, 강릉도 상승폭은 5,000만원선이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도내의 저렴한 집값 임대·시세 차익용 투자를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강원도는 수도권에 비해 여전히 집값이 낮고 교통망 개발 등 상승 가능성도 커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