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취소됐던 광주시립발레단의 ‘Voice of Spring’<사진> 공연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4월7~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새로 취임한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Voice of Spring’은 발레에 진시영 작가의 미디어 아트 영상이 더해진 작품으로 여섯개 파트로 구성됐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그랑 왈츠’로 막을 올리며 이어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가인 아사프 메세르가 창작한 2인무 ‘샘물’, 18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러브스토리 ‘겐자노의 꽃 축제’가 펼쳐진다.
또 베니스 가장무도회에서 만난 주인공들의 화려한 춤을 만날 수 있는 ‘베니스 카니발’,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에 빠지지 않는 무도회 풍경을 모티브로 한 ‘봄의 소리’등도 펼쳐진다.
마지막 ‘탈리스만 그랑 파드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바람의 신 바유와 부적 탈리스만을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다.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A석 5000원. 문의 062-522-8716.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