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계족산황톳길에서 숲속음악회가 재개된다.
맥키스컴퍼니는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대전 대덕구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뻔뻔(funfun)한 클래식' 2022시즌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숲속음악회는 계족산의 명물 황톳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지만, 2020년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2년 연속 취소됐었다.
숲속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맥키스오페라단의 상설 공연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숲속음악회의 인기에 힘입어 학교, 원도심 등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로 영역을 확대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에 기여해왔다.
올해 음악회에서는 황톳길 일원에 마련된 사랑의 엽서 보내기, 에코힐링사진 전시회 등 체험이벤트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웅래 회장은 "길었던 공백기만큼 최선을 다해 음악회를 준비해 기다려준 모두에게 최상의 힐링을 선사하겠다"며 "꾸준한 황톳길 정비와 숲속음악회 개최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isacc1@daejonilbo.com 맹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