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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6·1지방선거 여론조사] 경남지사 박완수 54.8%, 양문석 24.1%

창원시장 홍남표 50.4% 허성무 35.7%
교육감 박종훈 39.3% 김상권 35.5%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경남도지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장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민주당 허성무 후보를 오차범위(±4.4%P)를 벗어나 앞섰다. 경남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는 박종훈 후보와 김상권 후보가 오차범위(±3.1%P)내 박빙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가 경남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19~20일 이틀간 경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경남도지사, 경남교육감), 창원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창원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도지사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54.8%,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24.1%, 정의당 여영국 후보 3.8%,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 1.9% 순으로 집계됐다. 창원시장 선거는 홍남표 후보 50.4% 허성무 후보35.7%, 경남교육감 선거는 박종훈 후보 39.3%, 김상권 후보 35.5%로 각각 나타났다.

 

경남지사 선거의 경우 박 후보와 양 후보 간 격차는 무려 30.7%P로 두 배이상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박 후보는 경남 전 지역에서 양 후보를 앞섰으며 특히 진주·함안·의령 등 중서부내륙권과 통영·고성 등 남부해안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박 후보와 양 후보가 비슷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박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경남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박종훈 후보와 중도 보수 단일후보인 김상권 후보가 오차범위내(3.8%P)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먼저 정책과 공약(37.7%)이며 다음으로는 소속 정당(30.7%)을 꼽았다. '현재 지지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71.9%에 달했다. '잘모름·무응답'은 5.2%에 불과해 사실상 지지후보를 바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장 선거의 경우 정치신인 홍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허 후보에게 14.7%p 앞섰다. 당선 가능성은 홍 후보가 54.8%로 허 후보(32.7%)를 앞섰다. 응답자의 지지정당도는 국민의힘 54.9%, 민주당 30.7%로 각각 나타났다. 후보자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정책 및 공약 37.1%, 소속 정당 31.2%, 경력이나 자질 13.4% 등 순이다. '출신 지역'은 1.5%에 불과했다. 홍 후보는 함안, 허 후보는 창원 출신이다. '지지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73.1%인 반면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거나 '무응답'은 7.9%에 불과하다.

 

이번 조사는 ARS(유선전화 RDD 30%, 휴대전화 가상번호 70%)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 조사는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창원시장 조사는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