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제주,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피신하면서 ‘아진’은 딸 ‘해생’과 생이별을 한다. 아진은 산에 오르던 중 군인들이 마을을 전부 불태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딸을 찾아 하산을 결심한다. 딸을 구하러 가는 엄마, 엄마를 찾아 산을 오르는 딸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 여정이 시작되는데….
제주 4·3 당시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생존 여정을 그리며 극장가에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고 있는 ‘한란’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
지난 11월 26일 개봉 이후 거센 입소문으로 일찌감치 2만 관객을 돌파했고,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일고 있는 다양한 단체 관람으로 3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단체 관람은 단체, 학교, 모임 등 전국의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개봉 당일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를 시작으로 이달 들어서도 6일 ‘4·3유족 문화바우처 지원 사업-4·3영화 관람의 날’ 무료 상영, 10일 제주도 여성 공직자 모임 ‘참꽃회’, 11일 제주도의회, 21일 2025 서울 4·3 영화제 특별 상영회 등 전국에서 다양한 단체관람이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군부대, 시민 모임, 복지관, 자원봉사자 모임 등 지역 사회의 많은 단체와 모임에서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영화로 입소문이 나고 있어 아름다운 흥행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한란’은 개봉 전 제30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돼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 내며 화제를 낳았고, 국내에서는 제1회 민주·인권영화제 개막작 선정,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한 제3회 제주4·3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되며 다양한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